시공 이야기, 공지사항,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렉서스 RX450h+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 조용하고 편안한 SUV지만, 차고가 있는 만큼 어르신이나 아이가 타고 내릴 때는 발 디딜 곳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또 문을 세게 닫아야 완전히 닫히는 것이 신경 쓰인다는 이야기도 SUV 오너분들께 자주 듣습니다.
이번 RX450h+는 이 두 가지를 함께 해결했습니다. 문을 열면 차체 아래에서 발판이 내려오는 전동 사이드스텝과, 문을 살짝만 닫아도 끝까지 당겨 닫아 주는 도어 소프트클로징입니다. 문 안쪽 작업부터 차체 아래 브래킷 장착까지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 드릴게요.

사이드스텝은 고정식과 전동식이 있습니다. 고정식은 늘 차체 옆에 붙어 있어 바지에 먼지가 묻거나 차가 둔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전동식은 평소에는 차체 아래에 숨어 있다가 문을 열 때만 내려오기 때문에, 외관은 순정처럼 깔끔하게 두면서 필요할 때만 발판을 쓸 수 있습니다.
소프트클로징은 문을 끝까지 세게 닫지 않아도, 문이 반쯤 걸린 상태에서 래치가 스스로 당겨 완전히 닫아 주는 기능입니다. 문 닫는 소리가 조용해지고, 아이들이 문을 덜 닫아 두는 일도 줄어듭니다.


소프트클로징은 문 안쪽 래치를 바꾸는 작업이라 도어 트림을 먼저 떼어 냅니다. 렉서스 도어 트림은 클립과 배선이 많이 연결돼 있어서, 무리하게 당기면 클립이 부러지거나 트림이 휘기 쉽습니다. 배선 커넥터를 하나씩 풀고 방수 비닐까지 조심해서 걷어 냈습니다.



순정 래치와 소프트클로징 래치는 고정 위치가 같아야 문이 제대로 맞물립니다. 장착 전에 두 래치를 나란히 놓고 모양과 고정 구멍을 비교한 뒤 교체했습니다. 래치를 당겨 주는 구동부는 문 안쪽에 고정하고, 케이블과 배선이 유리 오르내림에 걸리지 않도록 자리를 잡아 줍니다.




다음 날 오후에는 사이드스텝 작업으로 넘어갔습니다. 발판은 차체 아래 양쪽에 브래킷을 고정하고, 그중 하나에 달린 모터가 발판을 펼치고 접는 구조입니다. 문이 열리는 것을 신호로 받아 움직이기 때문에, 문 열림 신호와 전원 배선을 연결하는 작업이 함께 들어갑니다.


브래킷은 차체 아래에 단단히 고정해야 사람이 올라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발판을 접었을 때 사이드 스커트 아래로 숨어 옆에서 잘 보이지 않는지, 펼쳤을 때 앞뒤 높이가 수평인지 함께 맞췄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 문을 여닫으며 발판이 내려오고 들어가는 동작을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문을 열면 발판이 내려와 한 걸음 낮은 곳에 발을 디딜 수 있고, 문을 닫으면 다시 차체 아래로 들어갑니다. 실제로 올라서 보며 흔들림이나 소음이 없는지도 봤습니다.


소프트클로징도 문을 살짝 밀어 반쯤 걸리게 한 뒤, 래치가 끝까지 당겨 닫는지 문마다 확인했습니다. 작업한 모든 부분은 1년 무상보증으로 끝까지 봐 드립니다.
전동 사이드스텝은 브래킷 고정이 전부라고 해도 될 만큼 중요합니다. 사람 몸무게가 그대로 실리는 부품이라, 차체 아래 고정 볼트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며 발판이 처지거나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소프트클로징 래치를 바꾼 뒤에는 어린이 보호 잠금, 안쪽 · 바깥 손잡이, 잠금 · 해제처럼 원래 문에 있던 기능이 모두 그대로 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Q. 사이드스텝이 내려오면 차 높이가 낮아 보이나요?
문을 닫으면 발판이 차체 아래로 들어가기 때문에 평소 외관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문을 열 때만 내려옵니다.
Q. 소프트클로징을 달면 문을 세게 닫으면 안 되나요?
평소처럼 닫으셔도 됩니다. 다만 살짝만 밀어 반쯤 걸리게 해도 래치가 끝까지 당겨 닫아 주기 때문에, 세게 닫으실 필요가 없어집니다.
Q. 하이브리드 차량인데 배선 작업이 괜찮나요?
사이드스텝과 소프트클로징은 문 열림 신호와 전원을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차량 배선을 확인한 뒤 작업하고, 출고 전 경고등과 기능을 모두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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